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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해외도피 도운 수행비서 7일 아침 국내 송환

송고시간2023-02-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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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도피를 현지에서 도운 수행비서가 7일 국내로 송환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 씨가 7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다.

김 전 회장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박씨가 입국하면 곧바로 수원으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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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으로 압송…檢, 金 사용하던 휴대전화 압수 분석 예정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도피를 현지에서 도운 수행비서가 7일 국내로 송환된다.

김성태 전 쌍방울회장
김성태 전 쌍방울회장

(영종도=연합뉴스)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1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1.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 씨가 7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다.

김 전 회장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박씨가 입국하면 곧바로 수원으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씨는 태국에서 김 전 회장과 함께 생활하며 도피를 도왔다.

그는 지난달 10일 김 전 회장이 태국 빠툼타니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회장과 검거될 당시 현장에 없었다.

이후 캄보디아로 도피하려던 박씨는 국경 근처에서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여러 대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씨가 소지한 김 전 회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정밀 분석할 방침이다.

이 휴대전화에는 김 전 회장의 통화내역 등 증거인멸교사를 비롯한 여러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담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잡힌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인 전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그는 현지에서 송환거부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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