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능해' 구례 희망나눔가게 7일부터 재운영
송고시간2023-02-05 14:45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과 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7일부터 '신(新) 타인능해 구례 희망나눔가게'를 재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타인능해(他人能解)는 누구나 뒤주를 열 수 있다는 뜻으로, 조선 영조 때 무관 류이주 선생이 고택 운조루(雲鳥樓)를 세우고 뒤주에 이 글을 적은 뒤 어려운 이웃들이 쌀을 퍼가도록 한 데서 유래했다.
희망나눔가게는 지역 주민이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월 1회 2∼3품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6월부터 50건 이상의 개인·단체로부터 화장지, 참기름, 베개, 달걀 등을 기부받아 1천416명의 이웃에게 나눔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운영하다가 정비를 위해 올해 1월 한 달간 휴무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희망나눔가게는 구례읍 상설시장 내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하며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다.
후원 문의는 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061-780-2561)로 하면 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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