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 행정타운 조성사업 본궤도…올해 용지매매 계약
송고시간2023-02-05 09:00
부지 1천230억원·건물 2천150억원 등 공유재산 취득계획 승인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덕국제화지구에 추진하는 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평택시에 따르면 최근 시 공유재산심의회는 1천230억원을 들여 고덕신도시 내 공공시설 용지 8만3천여㎡를 매입하고, 건설공사 후 2천15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시청·시의회 통합 건물을 취득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시는 내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고덕신도시 정중앙 공공시설 용지에 건립되는 평택시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4만7천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신청사 완공 시점은 2027년 말이다.
시는 임시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승인받으면 곧바로 경기도로부터 지방투자심사를 받고, 고덕지구 시행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올해 하반기 중 용지 매매를 위한 분납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현 시청사나 송탄출장소 내에 있는 시의회 건물을 향후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내 행정타운을 건립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과 통합의 기회 마련이라는 점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며 "새로운 도시발전을 가속할 성장 동력이 될 행정타운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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