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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엑스포 통합 조례 도의회 상임위 통과

송고시간2023-0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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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문화엑스포, 경북문화재단과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을 각각 통합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승인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은 문화엑스포의 모든 재산과 권리 의무를 문화관광공사가 포괄적으로 승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들은 오는 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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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콘텐츠진흥원 통합 조례도…다른 기관 통폐합은 지지부진

경북도청
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문화엑스포, 경북문화재단과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을 각각 통합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승인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산하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이들 기관 통폐합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 뒤 도의회에 제출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은 문화엑스포의 모든 재산과 권리 의무를 문화관광공사가 포괄적으로 승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경북문화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콘텐츠진흥원의 모든 재산과 권리ㆍ의무를 문화재단이 승계한다고 규정했다.

문화환경위원회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해 여러 가지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해야 하는 건 맞다"며 "그러나 이를 통한 구조조정이나 예산 절감 등 구체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는 문화관광, 문화예술과 문화콘텐츠 분야 유사 기능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들은 오는 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본회의에서 통폐합 조례안이 의결되면 청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1일 통합 기관을 출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는 애초 이들 4개 기관을 포함해 현재 28개인 산하 공공기관을 19개로 축소하는 구조개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규정상 통폐합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기관과 기관이 있는 지역에서 반발해 나머지 기관들 통폐합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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