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빌라에서 부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중"
송고시간2023-02-02 19:04
(아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일 오전 10시 20분께 충남 아산시 온천동의 한 빌라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의 머리와 몸 등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 등을 찾아내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발견된 60대 남편 B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B씨의 지인이 'B씨와 계속 연락이 안 된다'며 신고해 이날 B씨의 집으로 출동, 집 안에서 숨져있는 부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법적 부부로 장성한 자식과 떨어져서 둘이서 살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침입 흔적은 없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집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기록, 유족과 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 역시 정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o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02 19:04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