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민선 8기 공약 '국제학교 유치' 제주서 본격 시동
송고시간2023-02-02 16:09
제주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 잇달아 방문…성공적 출범견인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국제학교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추진을 위한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 중인 원 시장을 비롯한 벤치마킹 참가단은 2일 제주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참가단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의 시설을 둘러봤다.
세계 수준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제교육 허브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진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동북아시아 최고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원 시장은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국제학교 유치는 삼성 반도체 공장 등 첨단산업 육성과 더불어 민선 8기 대표 공약이다.
이어 의료산업 및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 헬스케어타운을 찾았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산업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원격진료 등 다양한 의료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제주도의 사례를 참고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참가단은 제주연구원 강창민 선임연구원으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경험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특례 주요 내용과 과제 등을 공유했다.
원 시장은 "수도권과 인접한 중부내륙 거점도시인 원주가 교육과 의료, 첨단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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