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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공간서 만나는 추억 속 자동차·88올림픽 성화봉

송고시간2023-02-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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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최근 네이버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박물관과 광화문 광장 일대를 테마월드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가상 분신)를 통해 1955년부터 1963년까지 국제차량제작 주식회사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지프형 자동차인 시발(始發)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맹세하며 서명한 '무운장구'(武運長久) 태극기, 88서울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성화봉도 가상의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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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 자료 14건 제페토서 선보여

박물관 1층에 있는 시발택시 이미지
박물관 1층에 있는 시발택시 이미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최근 네이버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박물관과 광화문 광장 일대를 테마월드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가상 공간 속 박물관에서는 근현대사 관련 주요 자료 14건이 전시돼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가상 분신)를 통해 1955년부터 1963년까지 국제차량제작 주식회사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지프형 자동차인 시발(始發)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영업용 택시로 많이 사용된 이 자동차는 '시발택시'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맹세하며 서명한 '무운장구'(武運長久) 태극기, 88서울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성화봉도 가상의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광화문 일대 세종문화회관, 이순신 동상 등을 퀵보드를 타고 둘러보며 즐길 수도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화문 테마월드는 가상공간에 익숙한 10대·20대 이용자의 흥미를 고려한 공간"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박물관 테마월드를 방문한 사람은 약 9천 명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메타버스 이미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메타버스 이미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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