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천연요새·요충지 잇따라 장악…바흐무트 '위태'
송고시간2023-02-01 13:43
https://youtu.be/j3-vpHELavo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반년 넘게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포위에 유리한 고지인 블라호다트네를 점령했다고 31일(현지시간) 거듭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31일 "우리 군이 성공적 공세의 결과로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해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호다트네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퇴각 사실을 공식 인정한 솔레다르와 바흐무트 사이에 있는 마을입니다.
바흐무트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보급로가 지나는 곳입니다.
러시아가 블라호다트네를 점령할 경우 우크라이나로선 바흐무트로 연결되는 보급로가 추가로 막히게 됩니다.
친러시아 괴뢰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반 데니스 푸실린은 바흐무트 남부 부흘레다르 진지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점령할 경우 도네츠크주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로 진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남부도시 오데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이미 대반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공병설·정다운>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러시아 국방부 유튜브·트위터@PaulJawin·트위터@StepanGronk·데니스 푸실린 인스타그램·구글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01 13: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