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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교회 간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취임 51일만 첫 현장방문

송고시간2023-0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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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동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1일 적대세력에 의한 집단희생사건이 발생한 전북 정읍 두암교회를 찾아 유족들을 만났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지 51일 만에 선보인 첫 현장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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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기념탑 참배하고 유가족과 간담회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순교기념탑 참배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순교기념탑 참배

(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 두암교회를 방문해 순교기념탑을 살펴보고 있다. 2023.2.1 ka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김광동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1일 적대세력에 의한 집단희생사건이 발생한 전북 정읍 두암교회를 찾아 유족들을 만났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지 51일 만에 선보인 첫 현장 행보다.

두암교회 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0년 9월∼11월 지방 좌익과 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23명의 교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이날 면담에는 두암교회를 포함해 전북 김제 만경교회, 전남 영광 야월교회·법성교회·전남 신안 임자진리교회·증도교회, 충남 서천 한성교회 등 5개 지역 7개 교회에서 발생한 기독교인 학살사건 피해 유족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해 순교기념탑 참배, 순교자 묘 헌화를 하고 유족들과 2시간 동안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기독교인 희생 사건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증인 발굴·기록물 제공 등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면밀한 조사를 거쳐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실화해위는 2021년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 용역사업을 통해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인 1천145명이 집단 희생된 것을 확인했고, 이듬해 5월 이들에 대한 직권조사를 의결해 본격적인 진실규명에 나섰다.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정읍 두암교회서 기도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정읍 두암교회서 기도

(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 두암교회를 방문해 기도하고 있다. 2023.2.1 kan@yna.co.kr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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