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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중남부 항공물류 거점된다…경북도, 물류산업육성 밑그림

송고시간2023-02-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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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의성에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물류산업 육성 밑그림이 나왔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항공 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지역특화산업, 고부가가치 전환산업, 미래 신규산업 등 3대 분야 핵심사업 25개를 권역별로 도출했다.

도는 스마트 화물터미널, 대규모 항공 물류 복합단지 등을 조성해 신공항을 중·남부권의 항공 물류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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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 지역특화,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분야 25개 핵심사업 도출

항공 물류산업 육성 사업안
항공 물류산업 육성 사업안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군위·의성에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물류산업 육성 밑그림이 나왔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항공 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지역특화산업, 고부가가치 전환산업, 미래 신규산업 등 3대 분야 핵심사업 25개를 권역별로 도출했다.

공항 권역인 군위·의성에 물류단지, 통합물류센터, 바이오의약품 공급센터, 농식품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센터, 면세 물품 전용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에는 공동물류센터, 화주 터미널,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를 만들고 김천(포도)·고령(딸기)·영천(포도)에 디지털 농식품 수출 전문 물류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1조7천151억 원, 부가가치유발 6천974억 원, 취업자 10만7천 명으로 분석됐다.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구미 국가5산업단지와 군위·의성 물류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 향후 공항 물동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신공항까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항과 지역경제 연결, 공항수익 지역 환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공항 운영 참여 확대도 검토한다.

도는 현재 경북 주력산업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항공화물이 상당하고 전자상거래, 바이오·백신,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에 대한 잠재수요까지 고려하면 항공 물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이번 용역 후속으로 항공 물류산업 육성전략 실행계획을 수립해 기본계획에서 나온 권역별 중점사업을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는 스마트 화물터미널, 대규모 항공 물류 복합단지 등을 조성해 신공항을 중·남부권의 항공 물류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 항공교육원, 푸드 밸리, 문화·관광 비즈니스 배후단지 등도 조성해 공항 경제권을 구축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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