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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재분리 안 돼"

송고시간2023-01-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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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31일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논쟁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광주와 전남의 상생 발전을 염원하는 시도민의 합의 정신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시장은 "연구원의 존치나 분리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행정 편의주의가 아닌 상생발전이라는 애초 설립목적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이 같은 소모적 논쟁은 지역 갈등과 사회적 혼란만 초래할 뿐 지역민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전남도의회 등에서는 산업구조, 생활환경 등이 다른 광주와 전남의 정책과제를 동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시 연구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새 원장 공모 절차도 중단되면서 분리론에 힘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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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31일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논쟁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광주와 전남의 상생 발전을 염원하는 시도민의 합의 정신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 제공]

윤 시장은 "연구원의 존치나 분리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행정 편의주의가 아닌 상생발전이라는 애초 설립목적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이 같은 소모적 논쟁은 지역 갈등과 사회적 혼란만 초래할 뿐 지역민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시도 연구원과 비교해 출연금, 연구 인력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분리되면 정책연구보다는 단순 용역기관으로 전락해 조직의 자생력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지역의 미래 100년과 시도 상생발전을 위해 통합한 합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했다가 1995년 광주시 출연을 통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확대됐다.

2007년에는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으로 분리됐으며 2015년 민선 6기 당시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다시 통합돼 현 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최근 전남도의회 등에서는 산업구조, 생활환경 등이 다른 광주와 전남의 정책과제를 동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시 연구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새 원장 공모 절차도 중단되면서 분리론에 힘이 쏠리고 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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