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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곡고려인문화관, 고려인 작곡가 한 야꼬브展

송고시간2023-01-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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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의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려인 작곡가 한 야꼬브(1943-2021)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 씨는 카자흐스탄 재즈 1세대 음악가이면서 고려극장 예술감독과 지휘자를 역임했고, 독립국가연합(CIS)의 고려인 거주지를 찾아다니며 아리랑을 비롯해 한민족의 구전 노래를 100곡 이상 발굴·복원했다.

김병학 관장은 "고려인사회의 엘리트이자 민족적 자긍심을 크게 높인 한 야꼬브는 고려인 현대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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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고려인문화관, 한 야꼬브 작곡가 특별전
월곡고려인문화관, 한 야꼬브 작곡가 특별전

[월곡고려인문화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의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려인 작곡가 한 야꼬브(1943-2021)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 씨는 카자흐스탄 재즈 1세대 음악가이면서 고려극장 예술감독과 지휘자를 역임했고, 독립국가연합(CIS)의 고려인 거주지를 찾아다니며 아리랑을 비롯해 한민족의 구전 노래를 100곡 이상 발굴·복원했다.

재즈악단 '빅밴드'를 창단해 지휘자로 활동했고, 수많은 무대음악과 록오페라, 뮤지컬 등을 작곡해 민족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카자흐스탄 정부의 문화체육 공훈 훈장을 받기도 했다.

3월 말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한 씨의 음악 인생을 조명하는 육필 악보, 증명서, 사진, 신문, 서적 등의 자료를 공개한다.

김병학 관장은 "고려인사회의 엘리트이자 민족적 자긍심을 크게 높인 한 야꼬브는 고려인 현대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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