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주민·복지시설에 난방비 122억원 특별지원

홍현기 기자 기자 페이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는 최근 강력한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주민과 복지시설에 난방비 122억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디딤돌 안정소득(인천형 기초생활수급) 대상 등 11만400여가구에 각 10만원씩 총 110억5천만원을 지급한다.

정부의 난방비 특별지원 대상에서 빠진 장애인·노숙인·노인 거주 시설 등 인천시 예산 지원 복지시설 1천838곳에는 60만∼100만원 범위에서 난방비 11억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이용권)와는 별도로 진행되며 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현금으로 지급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강력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27 18: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