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 달성

박대한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지난해 영업수익 1억300만 달러와 당기순이익 5천만 달러를 거둬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0%, 당기순이익은 100% 이상 각각 증가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해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디지털 고객 수는 150%, 비대면 대출금액은 500% 이상 각각 늘어났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해 2006년에 호치민 지점을 개설했다.

이어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이나 출장소를 개설,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베트남 북부에 하노이 지점 등 11개, 중부에 다낭 지점 1개, 남부에 호치민 지점을 포함한 8개 등 모두 20개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하노이, 호치민 및 껀터 지역에 3개 네트워크를 추가로 신설해 리테일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pdhis95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27 10: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