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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성 해외 골프 의혹'…합천군, 공무원 4명 문책 인사

송고시간2023-01-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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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접대성 해외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군청 소속 공무원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천군은 전날 군청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접대성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공무원 1명을 보직 해임하고, 나머지 3명은 전보 조처했다.

여행 일행 중에 군청의 각종 사업 계약에 직·간접으로 관련될 수 있는 지역 토목·건설업체 대표가 포함돼 접대성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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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골프 여행 간 공무원·건설업체 대표 유착관계 파악 중

합천군청
합천군청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접대성 해외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군청 소속 공무원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천군은 전날 군청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접대성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공무원 1명을 보직 해임하고, 나머지 3명은 전보 조처했다.

이들 모두 6급 토목직 공무원이다.

군은 이들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태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

여행 일행 중에 군청의 각종 사업 계약에 직·간접으로 관련될 수 있는 지역 토목·건설업체 대표가 포함돼 접대성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인과 함께 다녀온 단순 관광이라고 군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감찰팀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 감찰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군에 머물며 사업계약서와 계모임 통장 등 유착 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행안부 감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진행하겠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도록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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