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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택 화재로 고립된 노부부 구한 용감한 시민에 감사패

송고시간2023-01-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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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화재 현장에서 화염을 뚫고 주택 내부에 고립된 노부부를 구한 손수호(68) 씨에게 26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주에서 건축업을 하는 손 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께 화재 현장 인근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자신보다 이웃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많이 찾아서 이들의 고귀한 행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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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서 노부부 구한 손수호 씨에게 감사패 전달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 구한 손수호 씨에게 감사패 전달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화재 현장에서 화염을 뚫고 주택 내부에 고립된 노부부를 구한 손수호(68) 씨에게 26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주에서 건축업을 하는 손 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께 화재 현장 인근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는 현관문까지 불길이 번진 상태였다.

그는 반대편 창문을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가 거실 소파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노부부를 구했다.

1명은 등에 업고, 1명은 어깨를 당겨 마당까지 구조해낸 손 씨는 이 과정에서 얼굴과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구조된 노부부는 가벼운 화상 외에 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자신보다 이웃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많이 찾아서 이들의 고귀한 행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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