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김해 장유 소각장 증설 반대 주민들 행정소송…"막아달라"

송고시간2023-01-25 21:25

beta

경남 김해시 장유지역 주민 600여명이 지역민이 반대하는 폐기물처리시설(장유 소각장) 증설·보수 사업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는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하는 장유 페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 승인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변경 승인 자체를 취소해달라는 본안소송을 25일 창원지법에 동시 제기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소각로 증설과 보수를 골자로 하는 김해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장유주민 621명 원고 참여…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동시 제기

장유 폐기물처리시설 전경
장유 폐기물처리시설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 장유지역 주민 600여명이 지역민이 반대하는 폐기물처리시설(장유 소각장) 증설·보수 사업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는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하는 장유 페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 승인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변경 승인 자체를 취소해달라는 본안소송을 25일 창원지법에 동시 제기했다.

이영철 비상대책위 위원장과 장유 1·2·3동 주민 620명 등 621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김해시 장유 지역에는 생활 쓰레기를 태워서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이 있다.

김해시는 2001년부터 가동한 이 시설이 낡고, 생활 쓰레기가 매년 늘어나자 소각로 1기를 새로 만들고 기존 소각로 1기를 보수하는 내용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소각로 증설과 보수를 골자로 하는 김해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경남도가 설치계획 변경을 승인하면서 이달 말 폐기물처리시설 증설·보수공사 착공이 가능해졌다.

김해 장유 지역은 2000년대 들어 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구가 많이 늘었다.

일부 장유 주민들은 2018년부터 비상대책위를 만들어 김해시가 주민 동의 없이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중단, 폐기물처리시설 이전을 주장해왔다.

seam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