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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견 北노동자 9명 국내 입국…우크라전에 동요"

송고시간2023-0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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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탈출해 국내에 입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쯤 러시아에서 북한 노동자 9명이 한국에 들어왔다"며 "현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들이 탈출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동요가 일어 한국에 들어오려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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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소식통 "20대 군인 2명·40∼50대 벌목공 등 서로 지인은 아냐"

러시아 건설현장의 북한 노동자
러시아 건설현장의 북한 노동자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수윤 기자 = 러시아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탈출해 국내에 입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북 소식통은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쯤 러시아에서 북한 노동자 9명이 한국에 들어왔다"며 "현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들의 신원에 대해 "전원 남성이고 연령은 20∼50대로 다양하다"며 "이 가운데 2명은 군인 신분인 20대"라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러시아에 파견된 지 오래된 40∼50대 벌목공도 포함돼 있다면서 "한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합쳐보니 9명이 됐지만, 나이나 배경은 물론 러시아에서 일하던 현장이 모두 다르고 서로 지인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들이 탈출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동요가 일어 한국에 들어오려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전선인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주를 아우르는 지명) 지역의 재건사업에 파견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탈출을 결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해 10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전쟁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소식에 대거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와 국가정보원은 이들의 탈북 여부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 관련 사안은 신변 보호를 위해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고, 국정원 관계자 역시 "탈북민 관련해서는 확인해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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