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스포티파이도 직원 6% 감축 발표…콘텐츠 책임자도 떠난다

송고시간2023-01-24 02:32

beta
세 줄 요약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의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스포티파이는 23일(현지시간) 전 세계 직원의 6%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스포티파이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돈 오스트로프도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에크 CEO는 밝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 뉴스 공유하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스포티파이 앱
스포티파이 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의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스포티파이는 23일(현지시간) 전 세계 직원의 6%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약 9천800명 가운데 정리해고 대상자는 600명에 이른다.

스포티파이는 스웨덴에 본사가 있지만,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직원들의 절반 이상인 약 5천400명이 미국에 있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사이트에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이번 정리해고에 영향을 받는 직원들과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썼다.

그는 "다른 CEO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기간의 성장이 이어지기를 기대했고, 광범위한 글로벌 사업과 광고에 대한 낮은 영향으로 (우리는 경기 침체를)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면 수익 증가를 위해 너무 투자가 많았다. 이 때문에 우리는 전사적으로 직원 수를 6% 줄이게 됐다"며 "오늘 여기에 이르게 한 데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고 대상자에 오른 직원들은 평균 5개월의 월급과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스포티파이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돈 오스트로프도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에크 CEO는 밝혔다. 2018년 합류한 오스트로프는 스포티파이의 신생 광고 및 팟캐스트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만2천 명의 직원에 대한 해고를 통보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 명, 아마존은 1만8천 명의 직원을 각각 감축하기로 했다.

taejong75@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