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노리는 유통업계…특집방송·당일배송 이벤트
송고시간2023-01-19 09:47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유통업계가 설 연휴 대목을 맞아 특집방송과 당일배송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연휴 이후 쇼핑과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을 잡고자 전시 등 볼거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설 명절 이후 쇼핑과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고려해 포스트 설 마케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목동점에서는 내달 11일까지 '래빗 유토피아전'을 열고 토끼 모양 작품을 전시한다. 더현대 서울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에서는 내달 4일부터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 개인전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로 설 연휴 전후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루이비통 신발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LV X YK 타임아웃 스니커즈' 등 스페셜 에디션 신발을 준비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네덜란드 유명 토끼 캐릭터 미피 전시를 진행한다.
홈쇼핑 업계는 설 연휴 기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21∼24일 '위대한 설' 특집방송을 통해 명절증후군, 신학기 관련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한다.
명절증후군 보상 구매를 겨냥해 구찌 스카프, 버버리 재킷, 니트 등을,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PC를 준비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시기인 만큼 일본, 동유럽, 이탈리아 등 패키지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기간 '설엔 행운의 찬스' 특집전에서 보복소비 현상과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을 반영해 패션·뷰티 브랜드를 집중 편성한다. 다이슨 에어랩, 슈퍼소닉 드라이어 등 뷰티 제품과 보테가 베네타, 구찌, 버버리 등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
11번가는 연휴 기간 '오늘 장보기'에서 당일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 내 오늘 장보기 전문관에서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설날 당일인 22일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SSG닷컴(쓱닷컴) 새벽배송은 22~23일을 제외하고 이용 가능하다.
11번가는 설 연휴를 맞아 이마트 자체브랜드(PB) 피코크 기획전, 롯데마트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전문관 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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