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종덕씨,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포기

김동철 기자 기자 페이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오는 4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박종덕 전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이 출마 의사를 접었다.

박 전 회장은 16일 전북도의회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살아온 삶에 대한 사고가 일천하고 역량이 부족해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약속을 끝내 실천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번뇌의 시간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저의 한계를 넘지 못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남은 삶 동안 더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국가예산연구소 설립, 전주 명품 교육도시 건설, 조세 입법 실현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을은 이상직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해 5월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로, 오는 4월 5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16 11: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