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김혜남 에세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1위
송고시간2023-01-13 08:00
초등 공부 전략서 '스카이 버스'는 12위로 진입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정신과 의사 김혜남이 쓴 에세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3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혜남의 에세이는 '트렌드 코리아 2023'을 끌어내리고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새해부터 위로와 힐링을 얻으려는 독자층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교보문고는 분석했다.
40대 구매 비중은 39.4%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30대(27.3%)와 50대(14.7%)가 그 뒤를 이었다.
소설의 강세도 여전했다. 10위 안에 든 책 가운데 절반이 소설이었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치조 마사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4위, '불편한 편의점 2'가 6위다.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8위)와 김훈 '하얼빈'(9위)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어 인기 강사 출신의 교육컨설턴트 '분당강쌤'이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쓴 공부 전략서 '스카이 버스'가 12위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을 맞아 출간된 만화 '슬램덩크 챔프'는 24위로 진입했다.
◇ 교보문고 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메이븐)
2. 트렌드 코리아 2023(김난도·미래의창)
3.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4.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치조 미사키·모모)
5. 원씽(게리 켈러·비즈니스북스)
6. 불편한 편의점 2(김호연·나무옆의자)
7. 흔한남매 12(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8.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창비)
9. 하얼빈(김훈·문학동네)
10.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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