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오던 스타렉스와 충돌한 20대 모닝 운전자 사망

백나용 기자 기자 페이지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에서 마주 오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충돌한 모닝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12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입구 인근 남조로에서 스타렉스와 모닝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20대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스타렉스 운전자 60대 B씨도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귀포 방면으로 가던 스타렉스가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가 마주 오던 모닝과 부닥친 것으로 보고 스타렉스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12 15: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