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 41일 만에 100도 돌파
송고시간2023-01-11 09:58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돌파했다.
11일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41일째인 10일 누적 모금액이 목표액(40억4천만원)을 넘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
제주에서는 전날까지 총 40억7천66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오르는 나눔 온도가 현재 100.9도를 가리키고 있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캠페인 초반 모금액이 저조했지만, 법인과 단체가 잇따라 기부에 참여했고 개인 기부도 이어지면서 연말에 모금이 집중돼 온도가 빠르게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돌파했지만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지속적인 나눔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제주'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목표액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 늘어난 복지 수요를 반영해 동일 기간 최고 금액인 40억4천만원으로 정해졌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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