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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린이집 아동 완전 돌봄 추진…시·군과 예산 협의

송고시간2023-01-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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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어린이집 아동 완전 돌봄(무상보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3월 전후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행하면 이 금액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보고 완전 돌봄 시행을 위해 시·군과 소요 예산 분담 비율 등을 협의하고 있다.

도는 무상 보육으로 부모 부담 경비를 없애고 돌봄 시스템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완전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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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담 필요 경비 지원…연간 1천320억 필요 추산

경북도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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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어린이집 아동 완전 돌봄(무상보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국비로 지원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부모 부담 필요경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부모 부담 필요경비는 입학준비금, 급식비, 현장 학습비, 특별활동비, 차량운행비 등이다.

도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5만여 명에게 1인당 필요경비 22만원 씩을 1년간 지급하는 데 모두 1천32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한다.

올해는 3월 전후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행하면 이 금액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보고 완전 돌봄 시행을 위해 시·군과 소요 예산 분담 비율 등을 협의하고 있다.

도는 무상 보육으로 부모 부담 경비를 없애고 돌봄 시스템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완전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3월께 추경예산 편성이 끝나면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예산 협의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아이를 낳으면 3개월간 집에 신생아·산모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육아를 도와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는 최장 15일까지 건강관리사를 보내주고 있다.

파견 기간을 3개월까지 늘리면 현재 600명인 건강관리사가 2천400명 필요하고, 예산이 400억 원 정도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추가 예산과 인력 확보, 운영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 지역에는 인력 운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나 군 지역에는 인력 풀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저출산과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무상보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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