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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태양열 활용 시스템으로 한라봉·천혜향 재배 성공

송고시간2023-0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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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은 태양열을 활용한 열 공급 시스템으로 아열대과수 만감류(한라봉·천혜향) 실증 재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태양열 계간축열기반 열 공급 시스템을 아열대과수 시설재배에 적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김종수 경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태양열을 활용한 시스템을 농업연구와 작물 재배기술개발에 접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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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활용 아열대과수 재배
태양열 활용 아열대과수 재배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태양열을 활용한 열 공급 시스템으로 아열대과수 만감류(한라봉·천혜향) 실증 재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세한에너지, 에스앤지에너지, 대전대와 공동으로 포항에서 3년간 연구를 시행했다.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태양열 계간축열기반 열 공급 시스템을 아열대과수 시설재배에 적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이 시스템은 사계절 동안 태양열을 생산·저장했다가 저온기에 활용할 수 있고, 시설 내 온도조절이 가능해 고온을 요구하는 아열대 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경북은 제주보다 평균온도(의성 기준)가 4도 낮아 난방비가 제주보다 97.4%가 증가하는 등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는데 불리한 면이 있다.

하지만 일조시간(연평균 2천409시간)이 전남, 제주 등보다 100∼400시간 더 길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커 과수재배에 유리한 장점도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태양열을 활용한 시스템을 농업연구와 작물 재배기술개발에 접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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