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주 새 최저…위중증, 엿새째 500명대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해외유입 신규확진자 109명 중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은 74명으로 68%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전날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를 폐지하며 중국을 오가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3.1.9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0일 6만 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천959만9천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1만9천106명)의 3.1배 수준으로 늘었지만, 최근 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8만1천39명)보다 2만99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8만7천576명)보다 2만7천535명 각각 감소했다.
화요일 발표만 보면 이번 7차 유행 초기인 작년 11월 1일(5만8천359명) 이후 10주 새 가장 적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8천554명→6만4천94명→5만6천954명→5만3천807명으로→4만6천766명→1만9천106명→ 6만41명으로, 일평균 5만4천18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7명으로 전날(109명)보다 22명 적다.
이들 중 60.9%(53명)는 중국에서 입국했다. 여기에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포함된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9천95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6천108명, 서울 1만2천140명, 부산 4천697명, 경남 4천31명, 인천 3천575명, 충남 2천717명, 대구 2천398명, 경북 2천284명, 전남 2천145명, 전북 1천853명, 대전 1천777명, 충북 1천460명, 강원 1천389명, 울산 1천327명, 광주 1천120명, 세종 516명, 제주 488명, 검역 16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32명)보다 9명 많은 541명이다. 지난 5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8.6%다.
전날 사망자는 44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9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2천66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해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국은 다만 의무 해제의 시점을 구체적으로 예고하는 대신 확진자와 위중증 추세 등 의무 해제 기준을 제시했다. 사진은 23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 비치된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 모습. 2022.12.23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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