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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위성 추락 가능성에 제주공항 한때 이륙금지…29편 지연

송고시간2023-0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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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지구관측 위성 잔해물이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 때문에 제주공항에서도 항공기 이륙이 한때 중단돼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12시 54분까지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오후 1시 40분 기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29편(출발 18, 도착 11)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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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9일 미국 지구관측 위성 잔해물이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 때문에 제주공항에서도 항공기 이륙이 한때 중단돼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 잔해, 한반도 인근에 추락 가능성 있어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 잔해, 한반도 인근에 추락 가능성 있어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추락 예측궤도를 주시하며 우리나라 선박 등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이날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수행한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BS'는 이날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고,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하여 해체되고 연소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2023.1.9 kjhpress@yna.co.kr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12시 54분까지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오후 1시 40분 기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29편(출발 18, 도착 11)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라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낮 12시 20분에서 1시 20분 사이에 미국 지구관측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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