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계약 원가심사로 지난해 537억 예산 절감
송고시간2023-01-09 09:10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지난해 계약 원가심사로 5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도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총 1천73건 1조4천465억 원에 대해 원가를 심사했다.
그 결과 토목·건축공사 498건 447억 원, 용역 320건 64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 61건 18억 원 등을 줄였다.
시·군이 676건 456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4.9%를 차지했다.
원가심사는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 적정성 여부 등을 살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5억 원(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일반용역 1억 원) 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천만 원 이상 사업이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계약 원가심사 기준 및 사례집을 제작·활용하고 타 시·도 사례를 공유해 심사를 더 효율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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