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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정유사, 시설 결함으로 25% 감산…연료난 우려

송고시간2023-01-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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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정유사가 시설에 결함이 생겨 정제량이 줄면서 연료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최대 정유사인 NSRP(Nghi Son Refinery and Petrochemical)는 중질유 분해시설(RFCC) 가동에 문제가 생겨 오는 10일까지 정제량이 20∼25% 줄어들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연료 부족 사태를 우려해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입량을 늘리라고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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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질유 분해시설 가동 중단…정부, 공급업체에 "수입량 늘려라"

연료를 채우기 위해 하노이의 주유소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연료를 채우기 위해 하노이의 주유소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최대 정유사가 시설에 결함이 생겨 정제량이 줄면서 연료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최대 정유사인 NSRP(Nghi Son Refinery and Petrochemical)는 중질유 분해시설(RFCC) 가동에 문제가 생겨 오는 10일까지 정제량이 20∼25% 줄어들게 됐다.

NSRP의 하루 정제량은 20만 배럴이며 현재 RFCC는 누출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연료 부족 사태를 우려해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입량을 늘리라고 요청한 상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올해 1분기까지 충분히 연료를 확보해 부족분을 메우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NSRP는 지난해 말에 수입 가격 급등 및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불거진 연료난을 완화하기 위해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하루 생산 가능량이 13만 배럴인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도 한때 가동률을 설계 용량의 110% 가까이 늘렸었다.

이들 두 회사가 베트남 전역의 석유제품 수요를 충당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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