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안보상황 점검…비상대비 시스템 강화
송고시간2022-12-28 12:06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북한 무인기의 우리영공 침범과 관련해 지역 책임부대인 육군 17사단을 방문해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17사단 지휘부와 만나 "북한 무인기 출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 내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이나 기반시설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 가운데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군부대와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상시제공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보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 경보통제소 상황반을 2명 3교대에서 4교대 체계로 변경하는 등 비상 대비 시스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17사단에 이어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육군 9공수여단 등 지역 군부대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10시 25분께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인천 강화도와 서울, 경기 파주 상공을 5시간가량 비행한 뒤 북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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