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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긴장과 기대 공존…최선 다하겠다"

송고시간2022-12-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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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 조승우가 "배우로서의 2막을 향해 도약해야만 하는 때에 이 작품이 마치 선물처럼 다가온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27일 말했다.

조승우는 "무대에 서면서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게 있었다"며 "이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앤코가 이날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 20년 이상 무대에 서 왔는데 오페라의 유령으로 언제 다시 가면을 쓰고 연기할 수 있겠는가"라며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줄 작품인 것 같아 긴장과 두려움, 기대가 공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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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2막 도약할 시점에 선물처럼 찾아온 작품"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에스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 조승우가 "배우로서의 2막을 향해 도약해야만 하는 때에 이 작품이 마치 선물처럼 다가온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27일 말했다.

조승우는 "무대에 서면서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게 있었다"며 "이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앤코가 이날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말했다.

내년 3월 13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개막하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조승우는 얼굴 없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 역할로 출연한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 20년 이상 무대에 서 왔는데 오페라의 유령으로 언제 다시 가면을 쓰고 연기할 수 있겠는가"라며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줄 작품인 것 같아 긴장과 두려움, 기대가 공존한다"고 했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 역으로 연기하게 되는 걸 전혀 상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청소년 때 소설과 초연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았던 마이클 크로포드의 OST로 처음 접하고 느꼈던 이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승우와 더불어 오페라의 유령 역에는 '렌트', '아이다', '킹키부츠' 등의 뮤지컬에 출연한 최재림, 오페라 무대에 주로 서 온 성악가 김주택, 베테랑 뮤지컬 배우 전동석도 캐스팅됐다.

유령의 뮤즈이자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인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와 송은혜가 캐스팅됐고, 크리스틴의 첫사랑이자 유령과 대립하는 라울은 송원근과 황건하가 연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내년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가운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무려 13년 만에 성사된 한국어 공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전세계에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 '씽크 오브 미'(Think of Me),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등 주옥같은 넘버(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2001년과 2009년 두 차례만 한국어 공연이 성사됐고, 그 외에는 해외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으로만 만날 수 있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내년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어 7월 14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에스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스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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