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콘서트 출연진, 자립준비청년 후원금 1억5천만원 기부
송고시간2022-12-25 11:15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콘서트 출연진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써달라며 1억5천만원을 서울시에 기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클래식 콘서트 '조수미&프렌즈 인 러브'에 출연한 조수미(소프라노), 홍진호(첼로), 대니 구(바이올린), 길병민(베이스 바리톤), 송영주(피아노), 나리(해금), 최영선(지휘)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금을 시에 전달했다.
조수미는 공연 직후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음악으로 위로를 전해드리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원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도 전하고자 한다"며 "후배 연주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서울시아동복지협의회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서울시 산하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25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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