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밀양에 국립등산학교 착공…2024년 1월 개원
송고시간2022-12-22 14:35
산림청이 사업비 전액 80억 들여 등산학교 건물·인공암벽장 조성

(밀양=연합뉴스) 22일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서 열린 국립밀양등산학교 착공식에서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 등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2022.12.22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영남알프스'를 품은 경남 밀양시에 국립등산학교가 2024년 초 문을 연다.
산림청과 밀양시는 22일 오후 산내면 삼양리 가지산 산4-1번지에서 국립밀양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착공식을 했다.
6천900여㎡ 면적에 강의실, 교육·체험시설, 숙소, 식당을 갖춘 학교 건물과 인공암벽장이 들어선다.
밀양시는 지난해 3월 국립등산학교를 유치했다.
산림청이 사업비 80억원 전액을 부담해 내년 말까지 건물, 인공암벽장을 조성한다.
2024년 1월 국립밀양등산학교가 문을 연다.
국립등산학교는 올바른 등산 문화를 전파하고 일반 등산, 암벽등반 등 등산 전반에 걸친 교육을 하는 국가기관이다.
강원도 속초시에 2018년 국립등산학교가 처음 들어섰다.
국립밀양등산학교는 전국에서 두 번째, 남부권에서는 첫 번째다.
국립밀양등산학교가 들어서는 곳은 영남알프스에 속한 가지산 중턱이다.
영남알프스는 경남 밀양시·양산시, 울산시에 걸쳐 높이 1천m 이상 산들이 많은 고산지역을 일컫는다.
밀양 영남알프스권에는 천왕산, 재약산, 백운산 등 높고 경치가 좋은 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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