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나흘 앞두고 게임·보안업계 기부·나눔 행렬

오규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게임·보안업계에서 기부·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NHN[181710]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캠페인 '리틀액션'의 일환으로 사내 재고로 남아있는 중고 물품 ·친환경 제품을 임직원 대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굿바이' 마켓을 열었다.

행사에는 임직원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희망브리지는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에 이를 사용할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나눔 활동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랩[053800]은 이달 16일까지 24주간 임직원 대상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책 2천477권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은 도서는 아름다운가게 중고서점인 '보물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인치범 안랩 상무는 "앞으로도 '순환과 나눔을 겸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병원 내 특수치료 활성화를 위해 운영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기금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내 재활치료실 개조와 의료장비 교체·보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한 뒤 넥슨과 넥슨재단이 기부한 금액은 총 25억 원이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겸 넥슨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수준 높은 의료 환경에서 원활하게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194480] 자회사 스튜디오킹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분당차여성병원에 의료비 지원금 8천만 원과 쿠키런 굿즈 500세트를 기부했다.

후원금은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지원하고 아동 건강권 증진하는 데 사용된다.

스튜디오킹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및 저소득 아동 가정 2곳에도 쿠키런 굿즈 세트 500개를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앞 도네이션 파크와 분당차병원 안에 쿠키런 크리스마스트리도 설치했다.

스튜디오킹덤 관계자는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작지만 따뜻한 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21 16: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