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복합문예회관 건립 본격화…2027년 완공
송고시간2022-12-21 11:06
(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숙원인 복합문예회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용역이 곧 마무리돼 내년 초에는 군의회 의견수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비 260억원을 포함해 469억원이 투입되는 복합문예회관은 증평읍 송산리 일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6천여㎡ 규모로 지어진다.
496개의 관람석을 갖춘 공연장을 비롯해 다용도 컨벤션홀, 전시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군이 이 시설이 건립되면 지역 내 문화공연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증평지역의 문화공연 시설은 1992년 문 연 문화회관뿐이어서 수준 높은 공연 기획이나 유치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복합문예회관이 문을 열면 이 시설은 어린이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예회관 건립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숙원사업"이라면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운영도 내실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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