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지키자"…경북 고령군 인구 증가 추진위 가동
송고시간2022-12-19 15:20
(고령=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고령군은 인구 증가시책 추진위원회를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남철 군수·김종태 고령상공협의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각계 인사 53명이 위원으로 참가한다.
추진위는 고령 사랑 주소갖기 캠페인을 강화하는 한편 인구 증가 정책 개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지역 초·중·고교 재학생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주택 관련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고령군은 지난달 말 현재 인구가 3만326명으로 3만명 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고령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디더라도 주거, 교육, 문화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인구 증가 계획을 세워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19 15: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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