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일본 출장 이틀째 가고시마현 방문
송고시간2022-12-16 18:00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일본 출장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6일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가고시마현을 방문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시오타 코이치 가고시마현 지사와 간담회를 했다.
전북도지사의 가고시마현 공식 방문은 2002년 이후 20년 만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 풀뿌리 외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양 지역이 함께 옛날 도공이 걷던 길을 따라 새로운 경제협력의 길을 개척하자"고 제안했다.
코이치 지사는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가고시마와 전북도의 교류가 이전보다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전북 교류단은 17일 오전에는 가고시마현 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에서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백제 도공인 심수관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건너가 일본 도자기 사쓰마 도가의 종가를 세운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적 인물이다.
jay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16 1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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