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상임위서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 통과
송고시간2022-12-14 15:42

(울산=연합뉴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14일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을 심의하고 있다. 2022.12.14 [울산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4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울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을 원안 의결하고 통과시켰다.
폐지규약안은 부울경 3개 시·도 협의 결과 부울경 특별연합을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특별연합 규약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울산시가 제출했다.
울산시의회 행자위는 이날 "울산시의 폐지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없는 점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당초 부울경 특별연합 준비 과정이 미흡했고 이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워 보인다"며 울산시가 제출한 원안을 가결했다.
이날 행자위가 심의한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은 16일 울산시의회 본회의 의결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에 찬성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전체 시의원 22명 중 21명이어서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승인·고시하면 종전 규약은 폐지되고 부울경 특별연합은 해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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