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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동학농민혁명 현장 '고부관아' 복원해야"

송고시간2022-12-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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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동학농민혁명군이 탐관오리를 몰아냈던 역사적 현장인 전북 정읍시의 고부관아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 2)에 따르면 고부관아는 현재 초등학교로 바뀌었으며 동헌이나 객사 등 당시의 건물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염 의원은 "고부관아 터는 동학농민혁명이란 역사적 사건의 무대여서 그 가치가 높다"라며 "일제에 의해 훼손된 고부관아의 복원은 민족 정체성과 정기 회복, 문화유산 계발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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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관아 터에 자리 잡은 초등학교
고부관아 터에 자리 잡은 초등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이 탐관오리를 몰아냈던 역사적 현장인 전북 정읍시의 고부관아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 2)에 따르면 고부관아는 현재 초등학교로 바뀌었으며 동헌이나 객사 등 당시의 건물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고부관아는 1765년(영조 41년) 성황산에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1906년 관아 터에 고부초등학교가 건립된 이후 관아 건물이 철거되기 시작했다.

특히 일제는 조선 통치체제와 정통성을 훼손하기 위해 고부관아의 대부분 건물을 철거했다.

염 의원은 "고부관아 터는 동학농민혁명이란 역사적 사건의 무대여서 그 가치가 높다"라며 "일제에 의해 훼손된 고부관아의 복원은 민족 정체성과 정기 회복, 문화유산 계발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부관아 터에 고부초등학교가 있어 학교 이전이 선결 과제"라며 "전북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학술대회 등을 통해 고부관아 복원의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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