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기록유산 DB 구축…신규자료 2만건 찾아
송고시간2022-12-13 10:45
성리대전 목판, 연행일사 등 주요 문화재 DB 등록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문화재청은 올해 기록유산 DB 구축 사업을 진행한 결과, 충청권·전라권·제주도 등 3개 권역에서 신규 자료 2만 건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청·전라·제주의 기존 자료 2만5천여 건을 포함하면 모두 4만5천여 건의 조사 자료를 확보했다. 확보한 자료는 민간 자료와 소장자로부터 기증받아 기관에서 보관 중인 기록유산으로 구성됐다.
신규 자료 가운데 '성리대전' 목판 919건, 고령신씨 3대의 문집, '연행일사(燕行日使)', 제천 지역 항일 의병 활동 자료 등 굵직굵직한 자료들이 포함됐다.
이 중 '성리대전' 목판은 희귀성과 규모 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아 의미가 크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실태조사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어서 유물의 제작연도와 상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조사와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오는 2026년까지 기록유산 DB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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