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영산줄다리기' 명예보유자 김종곤 씨 별세
송고시간2022-12-12 17:49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줄다리기' 전승에 기여한 김종곤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12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영산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에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일대에서 진행했던 전통 놀이다.
고인은 30대에 영산줄다리기에 입문해 줄 꼬기를 돕는 등 줄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1987년 전수교육조교가 됐으며 1995년에 보유자로 인정됐다. 2008년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보유자가 된 이후에도 늘 현장을 사진으로 찍고 글로 기록해 '화보로 보는 영산줄과 대학줄'(1999), '영산줄의 발자취' 등의 저서를 남겼다.
빈소는 창녕군공설장례식장 1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함안하늘공원이다. ☎ 055-533-8510
buff2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12 17:49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