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를 때마다 적립" 광주신세계안과, 기부금 전달
송고시간2022-12-12 16:08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신세계안과는 12일 '사랑의 건강 계단' 기부금을 광주도시철도공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상무역 4번 출구에는 신세계안과의 후원으로 한 명의 시민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10원씩 적립되는 '사랑의 건강 계단'이 조성돼 있다.
계단 이용객 적립금을 모아 신세계안과가 도시철도공사에 기탁하면 도시철도공사가 사회단체와 시설 등에 전달한다.
신세계안과는 이같은 방식으로 올해 애자람 그룹홈, 광주 이주여성지원센터, 세광학교 등에 500만원과 225만원 상당의 안건강검진권을 기탁했다.
2015년 7월부터 지금까지 200여만명의 시민이 건강 계단을 이용해 4천여만원의 기부금과 800여만원의 안건강검진권이 적립됐다.
신세계안과는 현재 역사 내부 공사로 인해 건강 계단 이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재개 후 꾸준히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영걸 명예 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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