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동물보호센터 구조 동물 42% 새 보호자 만나
송고시간2022-12-12 10:56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동물사랑보호센터가 높은 입양률을 보이고 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동물사랑보호센터를 통해 구조된 동물은 1천163마리다.
이 가운데 새로운 보호자를 만난 입양동물은 42%(480마리)로 전국 평균 입양률 27%보다 높다.
센터는 개관한 이후에 유기동물 입양정책 사업,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등을 했다.
반려견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견 가족을 대상으로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양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런 높은 입양률이 소문나자 센터 설립과 운영 기술을 배우고자 임시보호소를 운영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방문하기도 했다.
센터는 내년에 3억원을 들여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문화교육, 입양치료비 지원 등 유기동물 입양활성화 확대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가 직영하는 동물사랑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인구에 따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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