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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러, 우크라 전쟁 비용 등 내년 예산 잘못 계산"

송고시간2022-12-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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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비용을 포함한 국가예산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잘못 계산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진단됐다.

영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명한 러시아의 내년 연방예산이 수입과 지출 모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계산됐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일 29조4천억 루블(약 614조2천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최종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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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러시아가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비용을 포함한 국가예산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잘못 계산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진단됐다.

영국 첩보·보안기구 '정부 커뮤니케이션 본부'(GCHQ)
영국 첩보·보안기구 '정부 커뮤니케이션 본부'(GCHQ)

[영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영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명한 러시아의 내년 연방예산이 수입과 지출 모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계산됐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일 29조4천억 루블(약 614조2천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최종 서명했다. 러시아는 내년 예산 중 30% 이상에 해당하는 9조 루블(약 188조원)을 국방, 안전, 형사소추에 배정했다. 이는 예년보다 뚜렷이 늘어난 규모다.

러시아는 내년 총수입이 26조1천억 루블(약 545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지출 규모와 대비해보면 러시아의 재정적자는 3조 루블(약 62조7천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러시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예산을 확정했다. 러시아의 총수입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판매 수입에 극도로 의존한다. 러시아는 원유가격 하락과 루블화 가치하락을 전제로 예산을 추산했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전했다.

[영국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영국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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