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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펠레, 최다골 동률 네이마르 격려 "도전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송고시간2022-12-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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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82)가 자신의 갖고 있던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한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브라질 축구대표 네이마르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8강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네이마르는 펠레가 보유하고 있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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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 하는 브라질 축구대표 네이마르.
골 세리머니 하는 브라질 축구대표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 황제' 펠레(82)가 자신의 갖고 있던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한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브라질 축구대표 네이마르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8강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의 A매치 통산 77번째 골이었다. 이 골로 네이마르는 펠레가 보유하고 있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펠레 쾌유 기원' 현수막 펼친 브라질
'펠레 쾌유 기원' 현수막 펼친 브라질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
4-1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한 브라질 네이마르 등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투병 중인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2022.12.6 kane@yna.co.kr

펠레는 1957년부터 1971년 사이에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7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2010년에 A매치 데뷔 골을 넣은 이후 12년 만에 펠레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펠레의 마지막 A매치 골이 나온 1971년 이후 51년 만에 네이마르가 브라질 선수로 A매치 77골 고지에 오른 셈이다.

다만, 브라질은 이날 연장 후반 크로아티아의 브루노 페트코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8강 무대에서 퇴장했다. 네이마르도 눈물을 흘렸다.

네이마르를 격려한 펠레.
네이마르를 격려한 펠레.

[펠레 SNS. 재판매 및 DB 금지]

펠레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사진을 올리고는 먼저 "나는 당신이 성장하는 것을 보았고, 매일 당신을 응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브라질 대표팀 최다 골 기록을 달성한 것을 축하할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둘 다 이것이 숫자 이상이라는 것을 안다"면서 "선수로서 우리의 가장 큰 의무는 영감을 주는 것이다. 오늘의 프로 동료들과 다음 세대, 그리고 무엇보다도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펠레는 "불행히도 오늘은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날은 아니다"라고 네이마르와 브라질 축구를 위로하기도 했다.

그러고 나서 "그러나 당신은 항상 많은 사람이 열망하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유산은 더 커진다는 것을 배웠다. 내 기록은 거의 50년 전에 세워졌고, 지금까지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다"면서 "당신이 해냈다. 당신이 이룬 업적은 위대한 가치가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브라질의 8강 탈락에 눈물 흘리는 네이마르.
브라질의 8강 탈락에 눈물 흘리는 네이마르.

[AFP=연합뉴스]

이어 "그러나 나도 그렇듯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쁨보다 더 큰 숫자는 없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82세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어떤 식으로든 당신에게 영감을 줬기를 바란다"라면서 "그 이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려고 당신을 따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성과가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유산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 우리에게 영감을 달라"면서 "나는 당신을 본 모든 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당신이 골을 넣을 때마다 계속해서 행복해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mdvD6Q1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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