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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밥 안 차려줘" 물건 던지고 불 지르려 한 철부지 아들

송고시간2022-12-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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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건을 집어 던지고, 말다툼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 아들이 실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45)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양구군 집에서 70대 모친이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풍기를 집어 던지고 TV를 주먹으로 쳐서 깨뜨리고, 화분을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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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반성했으나 2심도 징역 10월…"법률상 처단형 하한"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모친이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건을 집어 던지고, 말다툼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 아들이 실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45)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양구군 집에서 70대 모친이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풍기를 집어 던지고 TV를 주먹으로 쳐서 깨뜨리고, 화분을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날 모친과 전화로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 거실에 이불과 온수 매트를 모아 놓고 불을 붙였다가 스스로 불을 꺼 미수에 그친 혐의도 더해졌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A씨는 항소심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모친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형량은 줄어들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본인 잘못을 탓하면서 선처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으나 누범 기간 중 범행이어서 집행유예가 불가능하고, 미수 감경 외에 정상참작 감경까지 해 법률상 처단형의 하한에 가깝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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