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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로 배우는 선조들의 지혜"…경북대 도서관 특강

송고시간2022-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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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도서관은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목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릴레이 특강을 연다고 9일 밝혔다.

13일에는 경북대 사학과 주보돈 명예교수와 계명대 노중국 명예교수가 '21세기, 왜 삼국유사인가', '한국 고대의 로맨스와 정치적 함의'를 주제로 삼국유사 1권에 대해 강연한다.

정우락 경북대 도서관장은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삼국유사 이야기 속에서 선조들의 숨결과 지혜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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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등재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등재

(서울=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올해 6월 등재 신청한 <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경북 안동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총회에서 심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26일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삼국유사>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편찬한 책으로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종교, 생활, 문학 등을 포함한 종합서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됐음을 증언하는 기록물이다. 사진은 삼국유사가 보관돼 있는 제5서고. 2022.11.26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대 도서관은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목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릴레이 특강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특강은 삼국유사를 연구한 석학을 초청해 오는 13일과 20일, 27일 오후 3시 중앙도서관 1층에서 열린다.

13일에는 경북대 사학과 주보돈 명예교수와 계명대 노중국 명예교수가 '21세기, 왜 삼국유사인가', '한국 고대의 로맨스와 정치적 함의'를 주제로 삼국유사 1권에 대해 강연한다.

20일에는 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강종훈 교수가 '새로 시작으로 본 한국사'를, 동국대 국사학과 김복순 명예교수가 '고려승이 발견한 신라 불국토'를 주제로 삼국유사 2권과 3권에 대해 강연한다.

27일에는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정우락 교수가 '신라 고승과 대화'를 주제로, 계명대 한문교육과 이종문 명예교수가 '한 메모광이 발로 쓴 역사'를 주제로 삼국유사 4권 및 5권과 관련해 특강을 한다.

강연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경북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우락 경북대 도서관장은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삼국유사 이야기 속에서 선조들의 숨결과 지혜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체 5권인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인각사에서 펀찬했다. 지난달 26일 삼국유사 선초본 2종과 임신본 1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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