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숙원' 서초역사거리 횡단보도 신설…"보행 개선"
송고시간2022-12-09 11:22
북측 대법원서 법원등기소 방면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역사거리 대법원에서 법원등기소 방면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이달 4일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서초역사거리는 지하철 2호선이 지나고, 하루 4만여 명의 보행자와 12만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교통의 요지다.
2010년 사거리 세 곳에 횡단보도가 설치됐지만, 북측 대법원과 법원등기소 사이는 제외됐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은 약 30m 거리를 건너기 위해 500m를 우회하거나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구는 경찰과 서울시에 좌회전 대기차로 추가·도로선형 조정 등 횡단보도 설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올해 2월 관련 교통 대책이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를 통과하자 시 예산 3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서초역사거리 횡단보도 개통으로 보행 편의와 차량 통행이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서초역사거리 횡단보도를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지역구 시의원들의 협조로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행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09 11: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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