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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식품 비싸다"…절반은 "내년에 더 오를듯"

송고시간2022-12-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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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식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은 내년에 식품 구매 비용이 더 증가할 걸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계임 박사팀이 올해 5∼7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 3천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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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

대형마트의 모습
대형마트의 모습

※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식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은 내년에 식품 구매 비용이 더 증가할 걸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계임 박사팀이 올해 5∼7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 3천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의 73.4%는 식품물가에 대해 '비싸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비싸다'는 응답이 66.0%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7.4%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식품물가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국제 식량가격 상승'(26.1%)을 꼽았다.

'복잡한 유통과정과 과다한 유통 마진'(18.9%), '농산물 생산비용 증가'(17.0%)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올해보다 내년 식품비 지출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응답자의 49.2%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이는 첫 조사가 시행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국내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 기준에서 '가격'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구매 시 가격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22.3%로 지난해 17.7%보다 늘었고, 과일류 구매 시에도 가격을 본다는 답변이 지난해 18.6%에서 올해 22.7%로 상승했다.

쌀과 육류 구매 시에도 가격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각각 25.1%, 16.9%로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식품을 주로 사는 장소로는 대형마트가 33.6%로 가장 많았다.

동네 슈퍼마켓(31.5%),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9.9%), 전통시장(9.9%)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온라인에서 주로 주문한다는 사람은 4% 수준이었다.

한편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응답한 가구는 2013년 89.7%에서 올해 63.2%로 떨어졌다.

이 밖에 연구원은 앞으로 주목해야 할 식품소비 트렌드로 '편리성', '건강', '윤리·가치소비' 등을 꼽았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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